최근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터미테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을 보게 되면 피부가 녹아내리는 장면이 여러차례 나오게 됩니다.이후 피부가 순신간에 재생이 되기도 하며 피부없이 뼈대로만 활동하는 터미네이터도 나오게 됩니다.
CG 지만 탱탱한 피부가 붙어있는 아놀드 오빠가 나올때 옛향수를 떠올리며 역시 터미네이터 영화에는 피부가 붙어있는 T800이 최고라며 좋아라 했습니다.
원래 시리즈물인 터미네이터1.2.3.에서는 거의 불사신에 가까운 터미네이트들이 미래전쟁의 시작 에서는 뭐 힘없이 그냥 총알 몇방 맞고 잘도 죽더군요.솔직히 전편과 달리 나약한 모습에 실망 되더군요.
각설하고 터미네이터의 외부에 씌워진 인공피부 실제로 현재 어느정도 까지 진척이 되었을까요? 우리몸의 피부 역활은 외부로 부터 신체를 방어하고 호흡하며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관이며 그중 가장 중요한 역활은 외부로 부터의 방어 입니다.
인공피부에 대한 연구는 로봇에게 인간의 피부와 비슷한 외피를 덮어 씌워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화상등의 사고로 피부를 잃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피부를 이식해 주기 위해서 시작되었습니다.피부는 우리 몸의 일차 방어벽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조직입니다.
만약 우리 몸이 피부로 덮여 있지 않다면 인체는 당장에 온갖 세균과 바이러스의 감염에 무방비로 노출됩니다.심한 화상을 입은 환자가 내부 장기는 치명적인 상해를 입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망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피부가 손상돼 세균의 침입에 매우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화상 환자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피부의 손상으로 인한 세균감염으로 패혈증을 앓게 되는 경우 입니다.심한 화상 환자의 온 몸에 붕대를 감아놓는 것은 피부의 노출로 세균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사고로 피부가 심각한 손상을 당했을때 남의 피부를 이식받게 된다면 면역 거부 반응에 대해 면역 억제제를 처리한 뒤에야 이식을 하게 됩니다.그러나 우리몸의 면역계는 예민하여 새로 붙여진 피부가 자신의 것이 아님을 간파하게 되면 이식된 피부는 면역계의 공격에 의하여 죽어버리기 때문에 이식이 헛되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피부를 이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피부를 이식하는 일인데 거부반응없이 충분한 양의 피부 조직을 구하는 방법은 자가 배양 인공 피부 입니다.방법은 사고 환자의 피부조직을 조금 떼어내어 이를 시험관에서 배양하여 양을 늘린 후에 이식을 하는 것입니다.
2주 안에 원래 떼어낸 양보다 1만 배 정도의 피부세포를 얻을 수 있으으로 전신피부에 이식하고도 남는 양의 인공 피부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문제점 이라면 피부가 완전히 재생되기 까지 5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며 아직 까지 상당히 고가 라는것 입니다.자가배양 인공피부는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피부의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터미네이터의 피부는 우리몸의 피부보다 훨씬 단순하며 외형적으로 피부의 흉내를 낸것에 불구 하며 땀,노폐물의 배출,피부호흡, 외부세균으로 부터의 방어막형성등 기능성에 있어서 많이 뒤떨어져 있는 것 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면역거부 반응의 염려가 없으므로 현재 과학으로도 터미네이터 피부정도는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이라 판단 됩니다.
실제 인체의 피부에 완벽하게 적용될수 있는 인공 피부는 화상을 당한 환자들과 이를 치료하고 있는 의사들의 오랜희망이며 이런꿈을 이루는 미래에는 화상피부 치료에 혁신이 일어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