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방귀세를 아시나요? 그럼 트림세는??

마니또 피부관리실 2009. 2. 27. 16:14

방귀세를 아시나요?

최근 덴마크는 반추동물의 방귀와 트림이 지구 온난화 현상을 유발한다며 가축주인에게 세금을 물리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덴마크뿐만 아니라 수년 전 뉴질랜드에서도 농부들이 기르는 소에 대해 방귀세를 물리는 방안까지 추진했으나 농민들의 반
대로 지금은 무산된 상태입니다.

반추동물은 되새김 동물이라고도 하는데, 낙타과·애기사슴과·사슴과·기린과·소과의 동물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어느 것
이나 위가 4∼5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소의 경우 용량이 150∼200ℓ이며, 모든 음식물을 먼저 이곳에 모아둡니다. 이 내용물을 토해내서 40∼60회 정도 씹은 다음 다시 삼키는데, 소는 40∼50분 사이에 이 동작을 반복하면서 하루종일 몇 번이고 되풀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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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소는 정겹기 까지 합니다>



이처럼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동물들은 소화과정에서 발효를 일으켜 이들의 트림이나 방귀에는 다량의 메
탄가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0배 정도 높다고 하며.소나 양 등 가축계 에서 내뿜는 메탄가스가 온실가스 발생량의 15% 에 이른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기체가 대기 중으로 배출됨으로써 일어나는 온실효과 때문인데, 프레
온가스, 할론가스, 메탄 등의 유기가스, 질소산화물, 오존 등은 온실효과 기체입니다.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가축이 내뿜는 메탄가스가 주요원인이라는것이 명백한 사실이라면 인간의 육류섭취를 줄이고 가축의 숫자를 줄이기라도 해야합니다.

그러나 온실가스발생의 주범인 인간이 산업화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합리적 대책을 마련하진 못하고 애꿋은 가축에게 책임을 물리려고 하니 낯이 뜨거워
집니다.그렇게 따지면 사람의 트림과 방귀도 세금을 부과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자동차 배기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듯이 키,몸무게에 따라 차등부과를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