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관리

아줌마는 긴생머리 하면안되나?

마니또 피부관리실 2009. 1. 31. 14:10

문득 생각해보니 나이든 아줌마가 어깨까지오는 긴생머리를 하고 거리를 거니는 모습을 본적이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아줌마는 긴생머리 하고다니면 안되나??

여성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울때쯤의 나이때에는 대부분 짧은머리의 파마스타일 입니다.반면 남성들의 로망은 아줌마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어깨까지 늘어뜨린 긴생머리스타일 입니다.젊었을때는 생머리가 잘어울렸지만 왠지 아줌마와 긴생머리는 어색하고 잘어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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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얼굴의 노화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늘어가는 주름과 검게길게늘여뜨려진 생머리가 비교되어 더늙어보입니다.짧은머리가 오히려 젊어 보입니다.생머리의 특성은 깔끔함과 윤기,부드러움등입니다. 젊고 깔끔한 피부와 잘어울리겠죠?

2.자연스럽지 못합니다.
얼굴의 주름과 생머리가 따로놀고 잘어울리지못해 어색 합니다.

3.관리할 시간이 거의없습니다.
생활의 불편함과 자주 감겨줘야하며,시간도 많이걸리고, 샴푸도 많이 사용하여야 합니다.남편과 자식그리고 부모님들까지 돌보며 심지어 사회생활까지 같이해야하는경우도 많이있습니다.자신의 외모를 돌볼시간적 여유가 거의없습니다.

4.살이쪄서 얼굴형이 둥글어 지게 되면 생머리가 어색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가 느려지게되어 자연스럽게 살이 찌게 됩니다.동그란얼굴과 늘어진 생머리가 잘어울리지않고 어색합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생머리가 늘어진 뒷모습을 보면 어린여학생이나 젊은 아가씨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그런 편견 때문에 검고 윤기있는 긴생머리와 주름살과 매치시키지 못합니다 그런 선입견 때문에 나이 먹고 생머리를 유지하면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게 되는 겁니다.젊게 보이자면 생머리가 좋지만 나이 든 얼굴에 긴생머리는 자칫 어울리지못하고 초라하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여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머리숱은 적어지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져 파마를 안 하면 머리가 휑해 보입니다.그렇게 보면 윤기없이 복잡한 뽀글 파마가 외모에 신경을 쓰지못하는 중년여성의 얼굴 피부 상태에는 훨씬더 잘어울립니다.물런 헤어스타일은 지극히 개인적 취향입니다.

우리시대의 보통의 아줌마로써 자식뒷바라지,남편뒷바라지,시부모님 모시고,집안살림,거기다 돈까지 벌어야한다면,관리시간 짧고 신경안쓰이는 짧은머리 뽀글파마 헤어스타일은 선택이아닌  필수인것 같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좋은시절이 오면 아줌마들의 헤어스타일도 긴생머리스타일로 바뀔것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