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도 파마했을까요?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요인중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크고 그중특히 머리의 모양으로 인하여 사람의 인상이 아주많이 달라질수있습니다.머리모양이 크게 바뀌어지면 흔히들 그사람의 심경에 어떤변화가 왔다고 말하기도 합니다.머리스타일은 크게나뉘면 머리카락이 길거나 짧은경우와 웨이브를 주느냐 생머리를 유지하느냐 하는 차이 정도 일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흔히 하고있는 파마의 기원과 원리는 어떻게 될까요?
1.파마의 기원 :
인공적으로 머리카락에 주는웨이브는 클레오파트라 시대에도 찾아볼수 있으며 방법은 머리카락에 알칼리성의 진흙을 바르고 가늘고 긴막대기를 이용하여 감아올리고 햇볕에 말리고 난후 씻어내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파마약성분도알칼리를 띄고있으니 당시의 클레오파트라도 지금의 파마와 비슷한 효과를 얻었을것입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는 다리미에 열을 가하여 머리카락에 웨이브를 만드는 방법이 쓰였는데 그 후 이 방법은 유럽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왔다고 합니다.이때 까지의 방법은 알칼리성 약물에 반드시 열을 가하여야만 웨이브가 만들어졌습니다.
근래의 파마는 상온에서 약품을 사용하여 웨이브를 만드는데 이 방법은 1936년 영국의 화학자 J.B스피크맨에 의해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2.파마의 원리 :
사람의 머리카락을 케라틴이라는 실 모양의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라틴은 몇 가지 아미노산이 사슬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머리카락을 이루는 아미노산에는 황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황 성분은 케라틴의 긴 사슬을 연결 시키는 이 황화물 다리결합(disulfide bond)(-S(황)-S(황)-)을 합니다. 이 다리결합이 파마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다리결합을 가진 구조로 인해 머리카락이 매우 질기고 강한 성질을 가지는 것입니다.머리카락을 머리 말이 기구로 말면 이황화물 다리 결합에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장력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염기성 용액인 파마약 (환원제)을 바르면 이황화물 다리결합이 끊어지고 –SH 로 환원됩니다. 이때 머리카락은 탄력성이 없어지고 축 늘어집니다.
여기에 산화제를 가하여 중화시키면 –SH 결합이 다시 (-S-S-) 결합으로 되면서 머리카락이 구부러진 채로 고정되어 탄력있는 상태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정리해보면
1.S-S결합으로 머리카락 고정
2.머리를 말고 염기성용액뿌려서 다리결합 끊어진상태
3.머리카락을 말아올린 상태로 산화제 가하여 중화시켜 파마상태로 머리카락고정
일종의 산화 - 환원반응에 의해서 파마가 형성된다고 볼수있습니다.이파마는 목욕등의 물리적힘에 의해 다리결합이 끊어지는경우 다시 원래의 꼬불한상태로 결합되거나 하지 않기때문에 시간이 지남으로써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파마를 할 때 쓰이는 파마약은 인체에 무해한 정도의 수준으로 통제를 하고 있으며 파마약에의한 직접적 영향으로 인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일은 흔하지 않으며, 머리카락을 말면서 두피가 당겨져 탈모를 일으킬수있습니다. 두피가 약한 일부 사람들에게서 파마 후 비듬 같은 각질이 생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