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에 한명정도는 사무실로 손님 아니신분들이 오십니다
어떤분은 한손을 붕대에 감고 당당히 들어와서는 "좀 도와주십시요"하곤 빤히 쳐다봅니다
"안됩니다" 하면 그냥가면 다행인데 완전 잡아먹을듯이 보다가 한번더 "도와달라"그럽니다 -.-;;
자영업을 한지도 5년조금 지났으니 이제 만성이 될때도 됐는데 놀라지 않을수없습니다
처음에는 순진하게 천원 이천원에 따뜻한 커피한잔씩 주고 보내곤했습니다
그러다가 제사무실에서 30킬로 정도 떨어진곳에서 지인이 운영하는 통닭집에서 잡담을나누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안면이 있으신분이 그분이 그먼곳까지 와서 도와달라고 하고있는것입니다
휴~그분은 그게 직업인가 봅니다
이후 부턴냉정하게 딱자르면서 그냥보냅니다
오늘은 잘차려 입으신젊은분이 사무실에 들어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와서는 "사장님 계십니까?" 한다
"네 접니다" 하니 책상에 손을 떡바치고서
"멀리서 와서 돈이 떨어져서 그러는데 돈좀 빌려주십시요" 이렇게 말한다 --;
순간짜증이 확났다
딱잘라서 "안됩니다"그러고 돌려보냈다
신용카드를 써도 되고 신용카드가 없으면 평소알고지내는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조치를 하면될것을 생판모르는
남의 영업장에와서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것인가?
돈을 빌려달라고하는 순수성에 의심이 가지않을수없다.
남에게 구걸할 정도의 용기가 있다면 정당히 돈을 벌수있도록 일자리를 구할용기도 있을것이다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또한 땀에가치에 대해서 제발 생각좀 하면서 살아갔으면 한다
일자리창출의 어려움과 그에따른 생활고의 어려움은 우리사회가 같이풀어야 할숙제이지만
제발 이런사람좀 없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