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찬밥과 더운밥의 상징은 먹는사람의 신분과 처한환경을 빗대어 표현하기 까지 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보온밥통이나 보온도시락 그리고 학교나 직장에서도 단체급식등을 통해서 찬밥을 먹을 경우가 거의 없어 찬밥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기도 했지만 이러한 찬밥과 더운밥의 실제 단순하게 온도차 일 뿐인것 일까요?
같은 쌀로 만든 여러가지 음식들을 보면 아무래도 차게 해서 먹게 되면 맛이 덜한것 같은것이 기분상 그런것인지 몰라도 우리네 입맛은 따뜻한 음식에 길들여져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맛의 차이가 그렇다면 우리신체에 건강과 다이어트,피부관리등에는 찬밥과 뜨거운 밥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 것인지 살펴 보겠습니다.
 boiled rice by yoppy  |
찬밥과 더운밥의 차이점
1.맛의 차이
갓지은 밥이나 금방나온 떡이 맛이 있는것은 전분의 상태가 느슨한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소화효소의 작용을 받기 쉬워지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맛에 대한 개념은 개인에 따라서 많이 다른 취향의 문제이기 때문에 찬밥과 뜨거운밥의 맛차이가 확연하지 않는 이상 맛에 차이에 관한 것은 논하기가 어렵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갓지은 뜨거운밥을 선호하고 입맛이 따뜻한밥에 길들여져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따뜻한밥이 맛이있다고 봐야겠습니다.
2.다이어트
찬밥은 미세한 미셀구조로 인해 소화 효소가 침투하기 어려워 소화가 잘되지 않지만 따뜻한 물을 부어 열을 가하게 되면 미셀구조가 풀리게 되어 소화효소의 침입이 용이해지면서 소화가 잘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리는 우리가 직접 느끼기에는 미세한 정도여서 배가좀 빨리 꺼지는 정도의 소화이며 결국 동량의 찬밥과 뜨거운밥을 섭취했을때 뜨거운밥의 소화율이 높은것은 확실하지만 섭취열량을 줄이는 것으로 볼때는 찬밥의 경우 포만감은 동일하지만 열량의 섭취는 작으며 결국 맛의 차이에 의해 더운밥을 먹을경우 아무래도 많이 먹게 됩니다.
결국 다이어트에는 찬밥이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3.피부관리
뜨거운 밥이 소화력이 좋다는 것은 결국 혈액순환을 활성화 시켜주고 신체의 신진대사를 좋게 해주게 된다는 것이며 이는 혈색을 좋게 해주며 높은 소화력은 신체에 영양을 골고루 전달 해주게 되며 변비를 예방해주고 노폐가스를 없애주므로 피부색을 투명하게 해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