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이제는 하루 전으로 다가 왔습니다
공무원분들은 대부분 빨간날 즉 오늘부터 연휴에 들어가게 되어 어제저녁 혹은 급히 오늘 오전에 고향에 내려가시느라 무척이나 바쁜 아침시간을 맞고 있을 거 같습니다
추석 연휴가 되면 오랜만에 친인척들을 모두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의 안부도 묻고 걱정거리를 서로 터놓고 이야기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걱정과 근심으로 이야기 하는것 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에게는 상처가 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 주의가 요망되므로 함부로 이야기를 꺼내어서 듣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겠습니다
10대에서 부터 40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스스로 가장 중요하게 수행해 나아가고 있는 것들이 사실은 타인들로 부터 중요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공부에 관한 사항이 가장 궁금하고 아직 처녀,총각이라면 결혼이나 취업등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 일 것 이며 그다음의 연령층이 진급이나 내집마련등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듣기 싫지만 사실은 가장 궁금해 할 수 밖에 없는 것들 이므로 추석명절 즐겁게 친인척들과 즐기시려면 기분이 상하지 않을 정도로 약간씩 피해가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
어디 대학갈꺼니?
반에서 몇등이지?
몇학년이지?
친척분들을 오랜만에 만나다 보니 관심은 많은데 실제 알고 있는 사항은 별로 없습니다
묻는것이 귀찮고 화가 나더라도 성실히 답해 드리고 평소에 안부전화도 드리는 10대가 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취직은 했니? 어느회사 다니지?
결혼은 언제할꺼니?
남자친구,여자친구는 있니?
사실 20대에는 인생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 입니다
군대도 다녀와야 하고 취업도 해야하고 결혼도 해야 합니다
급변하는 상황을 친척분들이 잘 알고 있지 못하므로 궁금할 수밖에 없지만 정작 본인은 귀찮고 평소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게 서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성인이 되었으므로 성심껏 대답해 드려야 합니다
연봉은 얼마지 지금 직급과 하는일이 뭐지?
승진은 언제 하지?
둘째 언제 가지니?
아직 노총각,노처녀 라면 결혼이야기가 나올까봐 아예 고향에 내려가기 무서워 지기 까지 합니다
아직 취업준비생이라면 친척들 올까봐 집에 들어가기 싫어 집니다
집이 몇평이야?
지금직급이 뭐지?
연봉이 얼마야?
이제 회사내에서도 거의 준 간부급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큰평수의 집으로 이사가고 싶은 맘이 많이들지만 아직 형편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방에 있는 동생들이나 나이어린 친인척들은 서울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분좋은 추석연휴를 친인척들과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상대가 나이가 아직 어린 조카라 하더라도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을 좀더 순화시키고 먼저 배려하도로 해야합니다
아직 감수성이 예민한 경우가 많으므로 먼저 따뜻하고 감싸주는 마음을 표현해주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총각이나 아가씨들이 명절에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결혼에 관한 이야기라 하니 특히 조심해야하며 그냥 결혼안할거냐고 묻는것도 당사자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으므로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상처를 주는 말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