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추운 늦가을 어느날 사무실앞....

몹시 추운 오늘 사무실앞 풍경.
가을의 끝에서 낙엽은 쓸어도 끝이없을것 같이 떨어져서 쌓인다.
포기하고 놔두니 눈처럼 쌓이네 바람따라 이리저리 흩어져서 모인다.
그냥 놔둬야 겠다.

건너편 강변가에 가보았다.
유심히 본적이 없었는데 오늘보니 갈대가 군락을 이루고있었다
어 ~ 하고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갈대밭 옆부분을 보니 조그만 길이 나있었다
누군가 알수없지만 저길로 새벽운동을 다니기도 하겠네 라고 짐작해본다
새벽운동다니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아보인다
운좋게 강가에 잉어라도 눈에띄면 기분좋은 하루가 시작될것같은 길이다

조금더 옆부분 숲 깊은곳은 보았다
도로와 가깝지만 사람의 발길이 드문곳이라 흡사 원시림같다
가을이라 더을씨년스럽다
원시림 같다 바로앞인데 ㅎㅎ 눈이라도 덮이면 완전 오지같은 풍경이 나오겠다.